제2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없이 금상 공동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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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17.11.20 19:09:53
김지범(왼쪽)과 이호재 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재하 추모 30주기를 맞은 올해 대회는 유재하 동문인 이설아와 곽은기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1989년 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나의 하늘’로 은상을 수상한 정혜선이 가수이자 작곡가인 이규호와 축하무대에 올라 추모 30주기의 분위기를 돋웠다. 객석을 메운 700여명의 관객 앞에서 미래 싱어송라이터들이 열띤 라이브 경연을 벌였다.

총 600여 지원 팀 중 1차 서류심사, 2차 라이브심사를 거쳐 무대에 오른 강단비, 홍예진, 허정혁, 박수정(팀), 이호재(팀), 권지윤, 손휘준, 김수현&임상현(팀), 김제호, 김지범(ZEEBOMB) 등 10팀과 올해 처음 개최된 미주본선에서 선정된 한나비까지 총 11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28회 대회의 경우 국내 유일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발굴 대회 취지에 맞게 참가 팀원 모두가 가창, 연주뿐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반드시 참여하도록 규정한 만큼 참가 팀의 음악적 역량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총평을 받았다.

시상을 맡은 스윗소로우 김영우는 “참가자 모두가 역량이 뛰어나 등수 매기기 어려워 심사위원간의 격론이 벌어졌다. 보석 같은 싱어송라이터 많이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내놓았다. 격론 끝에 대상인 유재하음악상은 선정하지 못했다. ‘Beautiful Night‘을 부른 김지범(ZEEBOMB)과 ’모화‘ 를 부른 이호재팀이 금상을 공동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김지범은 “이렇게 큰 상은 전혀 예상 못 했는데 드디어 엄마에게 면이 섰다. 되게 좋아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동 수상한 이호재팀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생소한 국악을 선보여서 솔직히 장려상 정도 기대했는데 특별상에 금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앞으로 활동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의 꿈이 실현될수록 문화는 더 다양하고 풍성해진다.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잠재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우리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높여 줄거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유재하의 음악 정신을 기리고 그와 같은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루시드폴, 이한철, 방시혁, 정지찬, 스윗소로우, 박세진(옥상달빛), 임헌일(아이엠낫) 등 우리 대중음악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많은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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