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교통사고 사망' 죠앤은 누구..'제2의 보아'로 주목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가수 죠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가수 죠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죠앤은 1988년 미국에서 태어나 작곡가 김형석에 발탁, 한국에서 2001년 정규 1집으로 데뷔했다. 김형석이 그녀가 노래하는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들어 미국으로 건너가 그녀를 한국으로 데려온 것.

데뷔 나이는 13세. 앳된 얼굴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가창력으로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1집에 수록된 타이틀곡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비롯해 ‘햇살 좋은 날’ ‘순수’ 등이 사랑을 받았다.

죠앤은 1집 이후 김형석의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했으며 SBS 시트콤 ‘오렌지’(2002)로 연기에도 도전하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 왕성히 활동을 했으나 소속사 분쟁 등을 겪으며 활동을 멈추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다가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깜짝 등장, 한 층 여성스러워진 외모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죠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 거주했다. 그녀는 지난 달 26일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가 빠졌다가 2일 향년 26세의 일기로 숨졌다. 그녀의 오빠는 2003년 데뷔한 그룹 테이크 출신 이승현. 그는 지난 9월 중국 가수 겸 배우 치웨이와 결혼했다. 중국에서 활동 중에 죠앤의 소식을 듣고 미국으로 건너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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