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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나라, "예전의 내가 아니다" 장혁에 싸늘

연예팀 기자I 2014.08.15 09:55:46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나라가 다시 만난 장혁을 외면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4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에게 싸늘한 태도를 보이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최우식 분)의 작전으로 이건과 김미영이 다시 만났고 이건은 “지난 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술에 취해 쓰러졌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미영은 “오해는 아니고 이건씨가 술에 취해서 제 방문 두드리고 복도에 쓰러졌다. 모른척할 수 있었지만 한때는...”이라며 말을 흐렸다. 그리고 안부를 궁금해하는 이건에게 “보다시피 잘 지낸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미영은 “프로젝트 다른 작가 찾아봐라. 제가 생각보다 몸값이 비싸다”라고 말했고 “나는 가진 게 돈밖에 없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이건에게 “우리는 어떻게든 안마주치는 게 좋을 거다. 이제 나는 당신이 알던 그때의 김미영이 아니다. 이건씨가 나한테 그때의 건이씨가 아니듯이. 지금부터라도 서로 불편한 일 만들지 말자”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건 또한 미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는 전혀 관심이 없다. 한때는 미영씨가 잘 살았으면 바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김미영씨와 엮일 생각 없다”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그리고 미영 또한 “다행이다. 그 마음 절대 변치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싸늘하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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