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과거·현재·미래를 다 담다… '옛 투 컴' 뮤비 공개

윤기백 기자I 2022.06.10 13:56:57
‘옛 투 컴’ 뮤직비디오(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새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The Most Beautiful Moment)의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1시 하이브(HYBE)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옛 투 컴’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드넓은 사막 한가운데 일곱 멤버가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 풍경이 끝없이 펼쳐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옛 투 컴’이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찬란하게 빛날 앞날을 기약하는 노래인 만큼, 뮤직비디오도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보여 준다.

‘옛 투 컴’ 뮤직비디오의 모든 장면은 방탄소년단의 지난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광활한 사막은 방탄소년단의 흔적으로 채워지고, 일곱 멤버는 추억을 회상하듯 지난날과 마주한다.

‘하루만’, ‘상남자 (Boy In Luv)’, ‘RUN’, ‘Intro : 화양연화’, ‘피 땀 눈물’, ‘봄날’, ‘FAKE LOVE’, ‘No More Dream’ 등의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현재와 연결된다. 장면 장면은 무대 장치, 각종 소품 등 과거의 오브제들이 구현되면서 추억에 잠기게 하는 한편,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등장함으로써 세월의 흔적도 묻어나고, 희망의 상징으로 새로이 해석된다.

방탄소년단은 ‘옛 투 컴’ 뮤직비디오에서 따로 또 같이 노래하는데, 멤버들이 홀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각기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일곱 멤버는 서로 다른 과거 뮤직비디오 속 오브제를 활용해 시선을 붙잡는다.

방탄소년단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장면에서도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떠올리며 즐겁고 자유롭게 ‘옛 투 컴’을 열창한다. 버스를 발견하고 달려가는 일곱 멤버, 기차 안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이들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옛 투 컴’ 뮤직비디오는 현실에서 과거를 돌아보는데 그치지 않고 출발선에 모여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방탄소년단을 담아, “Best moment is yet to come(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이라는 가사처럼 또 다른 시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인 오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 펼쳐지는 ‘프루프 라이브’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