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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절친 소지섭 예능, 인상적…출연은 부담”

김윤지 기자I 2018.11.15 17:22:39
사진=더좋은이엔티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송승헌이 관찰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송승헌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종영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지난 8월 방송한 MBC ‘나혼자산다’에 깜짝 등장했다.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이시언의 일상으로 ‘플레이어’ 촬영 현장이 공개되면서다. 당시 제작진은 송승헌에게 정식으로 출연을 제안했다고.

그는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면서 소지섭이 출연한 tvN ‘숲속의 작은집’을 예로 들었다. 두 사람은 1995년 인기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 데뷔, MBC ‘남자셋 여자셋’(1996)으로 연기를 시작한 공통점이 있는 절친 사이다. 그는 “첫 방을 집에서 본방사수했다. 실험적인 예능프로그램이더라. 보고 난 후 전화해서 ‘혼잣말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도 그럴 것 같다”고 관찰예능이 부담스러운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JTBC ‘마녀사냥’, tvN ‘인생술집’에 출연했던 그는 “(신)동엽이 형이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나혼자산다’ 출연 당시 이시언은 송승헌에게 박나래와 소개팅을 제안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그는 “방송 이후 주변에서 소개팅에 대해 많이 물어보더라”고 웃었다. 그는 “당시 갑자기 소개팅을 물어봐 당황했다. 개그우먼 박나래 씨는 긍정 에너지가 넘치지 않나. 초대해준다면 나래바를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지난 11일 종영한 ‘플레이어’에서 사기꾼 장하리 역을 맡았다. 능청스러운 사기꾼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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