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J.J에이브럼스 감독 "韓 콘텐츠, 훌륭하다"

J.J.에이브럼스 감독(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J에이브럼스 감독이 한국 콘텐츠에 대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에이브럼스 감독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영화산업은 훌륭하다. 훌륭할 뿐만 아니라 강인한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워즈’를 만들면서 봉준호 감독에게 상의했다. 그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 콘텐츠에 대해 특별히 느낀 것은 장르와 장르를 뛰어넘는 요소가 있고 그것을 통해 강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가 있는 것 같다. ‘스타워즈’에 이 부분을 도입했다. 특정 장르에 제한하지 않고 장르를 통합해서 스토리텔링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감독은 ‘스타 트렉:더 비기닝’ 드라마 ‘로스트’를 연출하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제작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에피소드로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