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성숙해진 김희정과 진행한 이번 bnt화보는 스타일난다, 레미떼, 츄, 르꼬끄, 아키클래식, 칼린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로 70년대 무드의 히피 스타일로 데님 셔츠와 프린지 장식 스커트, 파나마 햇으로 자유분방한 여인의 면모를 과시했고 두 번째 콘셉트는 페미닌한 프레피 룩으로 도회적인 느낌을 선보였다.
세 번째는 힙스터 무드의 콘셉트로 레드 컬러의 재킷과 크롭 톱, 레더 스커트로 힙한 스트리트 걸의 느낌을 잘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는 몸에 핏트되는 트레이닝 복으로 건강미 있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뽐내 보이며 다양한 느낌의 콘셉트를 여느 톱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완벽히 소화해 냈다.
구릿빛 피부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연일 화제를 몰고 있는 그에게 몸매 비결에 대해 묻자 “원래 조금만 운동해도 근육이 잘 붙는 타입이다. 그리고 평소에 춤이나 바이크, 승마 같은 과격한 운동을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드라마 ‘화정’에 출연해 우아한 자태와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그는. 함께 연기하는 아역 출신 배우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왕의 얼굴’의 상대역 서인국과 ‘화정’의 백성현에 대해 묻자 “두 오빠 모두 굉장히 남자다워요. 워낙 연기력이 뛰어나서 몰입도 잘 됐어요. 특히 백성현 오빠와는 오래 알고 지내서 더 편했어요”라고 전했다.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묻자 김희정은 “제시카 알바 같은 액션 연기를 하고 싶어요. 몸 사리지 않고 잘 할 자신 있어요”라며 액션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자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 같았어요”라며 지금은 막방도 함께 모여서 같이 볼 정도로 친해졌다고 전했다.
올해 2편의 드라마 연속 대세남 남주혁, 서강준 중 본인의 이상형과 더 가까운 사람에 대해 묻자 “두 분 중 한 명을 고르는 건 너무 어렵다. 두 명 모두 나보다 어리다. 매번 나이 많은 선배님들과 연기했는데 나보다 어린 배우들과 연기한다는 게 신기하다”고 전했다.
김희정은 너무 어린 나이에 어른의 감정을 알아버렸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슬럼프도 겪고 방황도 했을 거라고. 하지만 김희정은 대중들의 시선에 집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자신을 담겨져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혼자서는 원하고 꿈꾸고 혹은 실현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아직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올해는 김희정이라는 배우, 사람에 대해 더 이 보여 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거라고. 그가 담고 있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