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은 3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413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오른 김아림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아림은 “최근에 급격히 체중이 줄면서 샷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만큼 퍼트와 어프로치 동작에 집중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것이 우승만큼 값진 결실이다”고 밝혔다.
드림투어 2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낸 후 3차전에서 2위, 6차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상금순위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2위인 조윤정(20,중앙대2)과의 상금 격차를 약 1천600만원까지 벌렸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던 신다빈(22,바이네르)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조윤정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7차전 우승자인 박지연(20,한국체대3)은 김소영2(28)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동수 스포츠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9차전은 오는 7월 6일부터 이틀간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