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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박재범 "음악적 성장·발전 보여주고 싶다"

박미애 기자I 2014.09.02 20:03:48
박재범(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박재범이 정규 2집을 발표하며 음악적인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재범은 2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정규 2집 ‘에볼루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에볼루션이라는 말이 진화라는 뜻인데 예전 음악보다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포함 총 17곡이 실렸다. 박재범이 수록곡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는 “솔로가 된 후 모든 앨범을 전체 프로듀싱 했는데 사실은 잘된 적은 별로 없다. 하지만 반응은 안 좋아도 내 음악에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앨범에 17곡을 수록한 것도 앨범은 장사가 아니라 작품이니까 완성도 있게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힙합과 R&B 음악들을 듣고 자랐고 랩을 했지만 그런 쪽으로 알려지기보다는 아이돌이었고 그런 쪽으로만 비치니까 답답한 면도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한국말도 서툴고 작사·작곡도 해본 적이 없어서 실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힙합도 R&B도 잘한다는 것을, 저희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에볼루션’은 1일 발매됐다.

박재범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앨범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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