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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2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정규 2집 ‘에볼루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에볼루션이라는 말이 진화라는 뜻인데 예전 음악보다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포함 총 17곡이 실렸다. 박재범이 수록곡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는 “솔로가 된 후 모든 앨범을 전체 프로듀싱 했는데 사실은 잘된 적은 별로 없다. 하지만 반응은 안 좋아도 내 음악에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앨범에 17곡을 수록한 것도 앨범은 장사가 아니라 작품이니까 완성도 있게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힙합과 R&B 음악들을 듣고 자랐고 랩을 했지만 그런 쪽으로 알려지기보다는 아이돌이었고 그런 쪽으로만 비치니까 답답한 면도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한국말도 서툴고 작사·작곡도 해본 적이 없어서 실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힙합도 R&B도 잘한다는 것을, 저희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에볼루션’은 1일 발매됐다.
박재범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앨범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