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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 16일 한화이글스전부터 이어진 4연패를 끊고 5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반면 전날 3연패에서 탈출한 LG는 투타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승리 일등공신은 엘리아스였다. 엘리아스는 LG 타선을 7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총 90개 공을 던지면서 직구(60개), 체인지업(14개), 커브(9개), 슬라이더(7개)를 섞어 던졌다.
LG 선발 임찬규도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엘리아스의 투구가 더 빛났다..
SSG는 1회초 1사 후 추신수의 좌측 2루타와 최정의 내야 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1-0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SSG는 임찬규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LG 불펜을 두들기며 추가점을 올렸다.
SSG는 7회초 박성한의 안타와 대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대타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점수차를 벌렸다.
LG도 엘리아스가 노경은으로 교체된 8회말 오스틴 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9회초 오태곤의 좌월 투런포와 추신수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