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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2차전에서 전반 34분 최유리(현대제철)가 먼저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1분 왕린린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개최국 일본과 1차전에서 1-2로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이로써 1무1패를 기록, 우승 목표가 물거품이 됐다.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도 4승 8무 29패 열세를 이어갔다.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최근 9차례 맞대결에서 3무 6패에 그쳤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 대만(2패)과 최종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최유리, 강채림(현대제철)을 세우고 지소연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겼다. 조소현, 이영주(마드리드CFF)가 중앙 미드필더를 책임졌고 좌우 윙백은 장슬기(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가 나섰다. 스리백은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윤영글(무소속)이 지켰다.
초반부타 중국 수비를 위협한 한국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소현의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페널티박스 바깥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몇 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골을 추가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한국은 후반 31분 중국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펴 윤영글이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이를 잡은 중국의 왕린린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강채림 대신 이민아(현대제철)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2분에는 지소연이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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