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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은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영국의 수영 스타 애덤 피티(영국)가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 우승 후보를 꼽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피티는 남자 자유형 100m 우승 후보로 세 명을 언급하면서 카일 차머스(호주)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선우를 꼽았다.
피티는 “자유형 100m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라며 “차머스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이고 포포비치에게도 우승 기회가 왔다. 황선우도 마찬가지다”라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황선우를 우승 후보로 꼽은 것은 의외다. 황선우의 주종목은 자유형 200m다.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자유형 200m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100m에서는 올해 개인 최고 47초91의 기록으로 이 부문 19위에 머물러 있다.
피티는 이어 황선우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우승 후보를 예상하면서 “내 동료 매슈 리처즈와 덩컨 스콧”이라고 영국 선수 2명을 꼽았다.
올해 남자 자유형 200m 기록 순위는 포포비치(1분43초13), 마르텐스(1분44초14), 리처즈(1분44초69), 황선우와 스콧(이상 1분44초75)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