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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은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를 연출한 유제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염정아는 싱글맘 이지안 역을 맡았다. 공사판을 휘어잡는 현장 소장이자, 딸 이효리(최윤지 분)에겐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 엄마다. 박해준은 까칠한 건축설계사이자 이지안의 첫사랑 류정석으로 분한다. 아들 류보현(김민규 분)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대디다.
이날 박해준은 염정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평소에는 선배님이라고 하지만 역할에 들어가면 제가 오빠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염정아 선배님 얘기를 주변 분들한테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이번 작품하면서 단점을 찾아보자고 했는데 아직까지 못 찾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해준은 “현장이면 현장, 일상이면 일상. 선배님 앞에 가서 그냥 연기하면 그 상황에 쑥 들어갔다”면서 “어떻게 이런 분이 있을까 이런 분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경림이 염정아의 식혜를 받았는지 묻자 박해준은 “식혜를 꽝꽝 얼려서 주셨다. 촬영 첫날부터 주셔서 잘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첫 날에 주시고 또 안 주시더라”라고 너스레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첫, 사랑’은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