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전 소속사 "30일까지 임금 체불 문제 해결"

유준하 기자I 2023.06.13 18:10:08
송지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송지효와 전(前) 소속사 우쥬록스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쥬록스 측은 이달 30일까지 모든 사안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우쥬록스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이달 말까지 모든 사안을 정리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고용노동부에 대한 소명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일까지 체불된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입금 일정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6월 30일까지 모든 것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앞서 송지효는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 대표를 지난달 24일 횡령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송지효는 6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전속계약 해지, 이달 2일에는 정산금 9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우쥬록스 측은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한 조속한 종결을 위해 약속한 일정을 제시하는가 하면 이미 고용노동부에 대한 소명 작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 건으로 신고된 직원들의 주장에 대해 우쥬록스가 자료와 설명을 제출한 것.

우쥬록스 측은 “현재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로써 회사는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모든 것들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면서 “많은 직원들이 함께 뜻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회사의 비전과 목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협력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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