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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산타'·'사르르'…음원차트는 벌써 '크리스마스'

김은구 기자I 2015.12.04 09:48:50
소녀시대 태티서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SM타운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디어 산타’(Dear Santa)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크리스마스가 음원차트에 먼저 찾아왔다.

유닛 소녀시대 태티서가 4일 0시 발매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디어 산타(Dear Santa)’가 오전 8시 현재 멜론, 엠넷닷컴, kt 지니, 올레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했다. ‘디어 산타’는 서현이 작사에 참여해 산타클로스에게 크리스마스에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메리 크리스마스’, ‘겨울을 닮은 너’, ‘첫눈처럼’ 등 이번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음원 차트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정기고, 주영, 몬스타엑스, 브라더수, 엑시, 유승우 등 9팀이 함께 완성한 윈터프로젝트 ‘사르르’로 역시 주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4일 0시 발매된 로이킴의 정규 3집 ‘북두칠성’도 가사에 겨울이라는 계절, 크리스마스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겨울의 색깔을 담았다. 타이틀국 ‘북두칠성’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봄봄봄’, ‘러브러브러브’에 이은 로이킴의 또 하나의 대표 시즌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번 트랙 ‘나도 사랑하고 싶다’는 쓸쓸한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곡이면서 이번 앨범의 로이킴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한 곡 중 하나로 꼽힌다.

3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데 이어 신곡들의 발매와 함께 일어난 음원차트의 순위 변화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분위기다.

최근 몇년 사이 연말이 되면 가수, 아이돌 그룹들뿐 아니라 기획사에서 소속 가수들이 모두 동참하는 형태로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겨울 시즌송을 발표하는 게 유행처럼 번졌다. 올해도 12월이 시작하자마자 가요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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