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측에 따르면 ‘미스터 고’는 제9회 개막작으로 오는 11월1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된다.
사무국 측은 “영화 콘텐츠의 선두주자인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어려운 제작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초의 리얼 3D 촬영과 단순히 작품뿐만 아니라 영화에 사용될 기술을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개봉된 영화 콘텐츠 한류의 발전적인 모델이었다는 점이 스마트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할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의 목적과 부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스터 고’는 야구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당시 고릴라 털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그려낸 높은 기술력으로 호평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미스터 고’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직접 부산을 방문한다. 무대 인사와 특강 등에 나설 예정이다. 공식 행사인 ‘2013 BUDi 스마트콘텐츠 작품공모’ 영화 부문 심사위원에도 위촉됐다.
제9회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는 오는 20일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영화, 방송, 애니, 모바일 게임 작품공모 수상작 상영과 부산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콘텐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부산지역 스마트콘텐츠 관련 업체와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직접 만나는 ‘취업박람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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