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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소녀시대, 카라, 비스트 등 2011년 가요계를 빛낸 12팀이 가려졌다.
FT아일랜드, 시크릿, 씨스타, 포미닛, 아이유, 비스트, 미쓰에이, 카라, 티아라, 소녀시대, 이승기, 슈퍼주니어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제2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제19회~2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소녀시대는 이번에 대상 3연패도 노린다. 소녀시대는 2011년 고(故) 마이클잭슨의 음반에서 프로모션을 맡았던 테디 라일리와 손을 잡고 `더 보이즈`를 발표해 K팝 열풍을 선도했다.
`스텝`을 히트시킨 카라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최고 인기가수로 자리잡았다. 시크릿 역시 `별빛달빛` `샤이보이` `사랑은 무브` 등이 잇따라 큰 사랑을 받았다. 티아라는 각종 음원차트가 올해 최고 인기곡으로 꼽힌 `롤리폴리`의 메가히트로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미쓰에이는 `굿바이 베이비`로, 씨스타는 상반기 효린과 보라의 유닛 씨스타19의 `마보이`로 인기를 끈 데 이어 하반기 네 멤버가 다시 뭉쳐 `쏘 쿨`로 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픽션`, `비가 오는 날엔`으로 사랑받은 그룹 비스트는 영국, 브라질에서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에서 큐브의 에이스 그룹다운 면모를 선보이면서 K팝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2011년 상반기 드라마 OST인 `썸데이`, `내손을 잡아`로 음원 차트를 석권한 뒤 두번째 정규 음반 타이틀곡 `너랑 나`로 또 다시 차트를 휩쓸었다. 포미닛은 `거울아 거울아`, FT아일랜드는 `헬로우` 등을 히트시켜 영광의 이름을 올렸다. `연애시대`와 `친구잖아`로 인기를 끈 이승기와 `미스터 심플`의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가장 마지막에 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본상 후보 50팀은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주요 가수들이 총망라됐다. 이들 중 음반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40%), 심사위원단 심사(30%),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10%), 모바일 투표(20%)를 종합 집계해 본상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다음은 본상 후보에 올랐던 50팀 명단.
이승기 슈퍼주니어 틴탑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원더걸스 김현중 씨엔블루 포미닛 시크릿 2PM FT아일랜드 동방신기 아이유 엠블랙 브라운아이드걸스 빅뱅 카라 에프엑스 케이윌 티아라 간미연 허각 2NE1 씨스타 미쓰에이 포맨 김태우 오렌지캬라멜 노을 클로버 다비치 백지영 걸스데이 김범수 김동률 서인영 성시경 윤미래 김완선 지나 리쌍 타블로 휘성 10cm 레인보우 마이티마우스 이현 장기하와얼굴들 B1A4 블락비 달샤벳 브레이브걸스 에이핑크 X-5 라니아 파이브돌스 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