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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에 앞서 조우영은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던 대회인 만큼 의미가 깊다”며 “목표는 당연히 2연패다. 대회 코스는 바뀌었지만, 그에 따라 코스 공략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우영이 지난주 PGA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스쿨 1차 예선에 참가했으나 아쉬움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의 악친 서던 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스쿨 1차 예선에서 공동 57위에 그쳐 2차 예선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처음 PGA 투어의 문을 두드렸지만, 쓴맛을 보고 왔다. 그러나 이번 경험은 다음 도전을 위한 보약이 됐다.
조우영은 “PGA 투어 Q스쿨에 처음 다녀왔는데 느낀 점도, 배운 점도 많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낸 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만큼 올해 타이틀 방어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조우영보다 한발 앞서 PGA 투어 입성의 꿈을 이룬 이승택이 모처럼 국내 골프팬들 앞에 선다.
올해 PGA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한 이승택은 시즌 포인트 13위로 20위까지 주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최종전을 끝내고 곧장 귀국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승택은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와 기쁘다”면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한다. 그동안 큰 응원을 보내주셨던 만큼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3승을 거둔 옥태훈은 33년 만에 KPGA 투어 4승에 도전한다.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그리고 경북오픈에서 3승을 거둔 옥태훈이 1승을 추가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옥태훈은 “추석 연휴 동안 잘 먹고 잘 쉬었고 물론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경북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샷이나 퍼트 부분에서 감이 올라왔다.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4승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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