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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AWE)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호스트로 초청됐다. 공식적인 사회자 없이 진행되는 ‘MAMA’는 매해 호스트를 두고 행사의 기승전결을 이어왔다. 2011년부터 이병헌, 이승기, 송승헌 등 내로라하는 ‘한류스타’가 호스트의 품격을 높여왔다. 올해는 싸이다. 이승기 역시 가수로 활동했지만 성공한 배우이자 예능인 등 만능엔터테이너의 이미지로 초청된 힘이 컸다. 싸이가 진정한 ‘딴따라 가수’로 최초 ‘MAMA’ 호스트 자리에 오른다.
‘MAMA’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진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은 없고 싸이 역시 본 무대에 올라 공연할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면 좋을 것 같다”며 “신곡 발표 후에 더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고,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무대도 고려되고 있기 때문에 ‘MAMA’에 쏠릴 전 세계적인 이목을 우리도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MAMA’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음악 시상식이자 문화 교류의 장이다. 매해 몸집을 키우고, 내실을 기하고 있는 ‘MAMA’는 올해 어느 때보다 화려한 아티스트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싸이가 있다. 정규 6집 ‘싸이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국제스타’가 된 싸이는 최근 ‘대디’와 ‘나팔바지’의 더블타이틀곡으로 정규 7집 ‘칠집싸이다’로 컴백했다. 눈 뜨고 일어나면 갱신되는 뮤직비디오 클릭수나 음원 성적으로 다시 한번 ‘싸이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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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는 Mnet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진행하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엔지니어·공연제작자에게 수여하는 ‘MAMA’ 전문 부문 시상을 신설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는 f(x)·빅뱅·엑소·샤이니·박진영·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갓세븐·현아·싸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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