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동료 축하 속 품절남 대열 합류(종합)

김영환 기자I 2010.11.11 19:54:43
▲ 서경석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동료들의 축하 속에 품절남이 됐다.

서경석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13세 연하의 신부 유다솜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사회는 서경석의 절친 이윤석이 맡았고, 주례는 선배 개그맨 이경규가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이수근이 가장 먼저 도착해 선배의 결혼을 축하했다. 곧이어 임하룡, 박준형-김지혜 부부, 박휘순, 김경진, 방송인 조영구, 아나운서 전현무, 영화배우 박중훈, 엄지원, 송지효, 미스코리아 이하늬, 가수 김창렬, 인피니트 등 동료와 선후배가 참석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세바퀴` SBS `강심장` 등이 이날 녹화 일정이 잡혀 있어 유재석, 강호동 등 많은 동료들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서경석은 "참석하지 못하는 결혼식에는 축의금을 2배로 주더라"라며 넉살좋게 말했다.
▲ 서경석의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들


서경석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오후 5시30분 기자 회견을 열고 "이제 가장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경석은 이어 "결혼식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며 "신부가 공개를 흔쾌히 동의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아울러 `과속스캔들`에 대한 시선에 "지금은 아닌데 오늘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저는 2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신부는 3명을 원한다. 2명을 낳으면 제 체력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 사회를 보는 서경석의 절친 이윤석은 "군대 보낼 때 너무 많이 울어서 오늘도 눈물을 보이면 사람들이 정말 오해할 것"이라며 "오늘은 웃고만 있겠다"라고 친구를 장가보내는 마음을 밝혔다.

서경석의 신부 유 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재원으로 현재 회사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경석의 후배 소개로 만나 1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서경석은 지난 5월 말에 진행을 맡고 있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6개월째 연애중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경석은 이날 예식 후 `한밤의 TV연예`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2일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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