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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31일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의 강주혁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역사상 강성진에 이어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이다.
서울은 강주혁에 대해 “폭발적인 속도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력과 탁월한 득점력을 갖춘 측면 공격 자원”이라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오산고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팀을 고교리그 정상급 팀으로 이끌어왔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정초등학교 시절부터 빼어난 축구 재능으로 ‘제31회 차범근 축구상’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꾸준하게 각급 대표팀에 소집되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라며 “강주혁의 합류로 U-22 자원 활용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U-19 대표팀에 선발된 강주혁은 서울의 함선우, 배현서, 민지훈 등 한 살 많은 선배들과 함께 6월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치른 뒤 팀에 합류한다.
강주혁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FC서울이란 큰 구단에서 뛰게 돼 믿기지 않는다”라며 “장점인 속도와 좋은 움직임을 통한 득점으로 팀이 매 경기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