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빌 워’는 개봉 이틀째인 28일 스크린 1809개에서 관객 47만4046명을 동원했다. 27일인 개봉 첫날에는 1863개에서 72만8006명으로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 이틀 간 1800여개 스크린을 유지하며 누적관객 120만3319명을 기록했다.
‘시빌 워’는 개봉 주에 예매율 95%까지 치솟으며 스크린 독점과 흥행이 예고됐다. 29일 오전 10시 현재에도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에도 이 같은 상태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양성 영화를 차치해도 ‘시빌 워’와 같은 날 개봉한 스릴러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등은 스크린 200개를 넘기지 못했다. 개봉 첫날 167개, 이튿날 175개였다. 특정영화가 1회차 이상만 상영돼도 스크린 1개로 계산된다. 이들 영화가 프라임 시간대를 놓치는 등 교차상영 돼도 스크린 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67개, 175개보다 더 불리할 수 있다. 음악영화 ‘사랑과 음악사이’ 다큐멘터리 ‘태양 아래’ 등은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보다 적은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엽기적인 그녀2’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등 국내외 영화들이 “아니다”고 하면서도 ‘시빌 워’ 개봉과 맞물려 개봉일을 연기하는 것이 이해되는 배경이다.
‘시빌 워’는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어벤져스 멤버들의 분열을 그린 내용이다. 이번 영화에 블랙팬서, 스파이더맨이 새롭게 가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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