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은 8일에 열린 선수단-프런트 워크샵에서 조동화를 올해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발표했다.
김용희 감독은 “조동화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워 주장으로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같다. 그 동안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왔고 팀에 대한 희생과 로열티가 높아 좋은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 선수단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조동화는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주장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선배들을 롤모델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선후배들과 함께 가족 같은 끈끈한 팀 분위기를 만들어 팀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내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