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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19일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공동 선두 그룹인 캐서린 헐(호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상 7언더파 137타)를 1타 차로 쫓고 있어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이날 박주영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보기 3개 중 2번홀(파4) 보기는 몸이 덜 풀리지 않은 상태라 자신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8번홀과 17번홀(이상 파3)에서 범한 보기는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 아이언 샷도, 퍼트도 모두 말을 듣지 않았다.
174야드로 조성된 8번홀에서 박주영은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하지만 좌측으로 당겨지며 그린을 지키지 못했고, 결국 두 번의 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17번홀도 마찬가지다. 핀까지 148야드 거리를 8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쳤다. 이번엔 우측으로 밀렸다. 또 한 번 그린을 지키지 못한 박주영은 이번에도 두 번의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2개 홀에서 파만 지켰어도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을 수 있었다.
박주영은 “파3 홀에서 계속 1타씩 잃고 있는 게 제일 안타깝다. 그린에 올려서 퍼트를 해야 하는데, 자꾸 샷을 미스해 러프에서 어프로치를 하는 상황이 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나마 이틀 연속 퍼트 감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박주영은 “사실 대회 전에 클럽을 바꾸려다가 마음을 바꾸고 클럽에 사랑을 줬다”며 “자연스럽게 헤드가 움직일 수 있도록 힘을 빼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래 엄청 세게 잡고 치는 데 힘을 빼니까 부드럽게 잘 들어간다”고 밝혔다.
첫날 즐기는 골프를 하고 싶다던 박주영은 마지막 날도 마음 짐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플레이 한 경험이 없어서 엄청 설렌다. 내일은 큰 압박감이 올 것이다. 집중해서, 그리고 배우는 마음으로 편하게 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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