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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는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포함 5피안타 5사사구에 6실점(6자책)했다. 시즌 9승 달성에는 실패. 올시즌 30번째,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1,2회는 실점없이 버텼다. 1,2회 모두 2사 후 각각 이택근, 오윤에게 안타를 뺏기긴 했으나 후속타를 맞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삼진 2개씩을 솎아냈다.
하지만 3회 박병호에게 일격을 당했다. 첫 타자 허도환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이후 서건창, 서동욱은 파울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택근에게 또 다시 우전 안타를 내줘 주자를 두 명으로 늘렸다. 그리고 박병호와 승부에서 당했다.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으로 들어가며 좌측 폴대를 맞히는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그래도 4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앞서가기 시작한 SK. 그러나 레이예스는 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5회를 채 마치지 못햇다. 서동욱, 이택근, 박병호에게 연속 볼넷이 나왔다. 무사 만루서 결국 마운드를 박정배에게 넘겼다.
박정배가 세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레이예스의 실점은 6점으로 늘었다. 투구수는 9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