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사고 후 미조치? 무서워서…"

▲ 한예슬(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무서웠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한예슬이 사고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한예슬은 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경찰서에 교통사고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해 취재진에 "사고가 나면 당황하고 당시 상황이 무서워서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또 당시 차문을 열고 피해자와 나눈 대화에 대해 "사과했다"고 짧게 답했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신의 자택 주차장에서 사이드 미러로 도 모씨를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도 씨는 4일 한예슬을 뺑소니 혐의로 신고했다.

양 측은 이 교통사고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예슬 측은 "한예슬이 사고 직후 곧바로 도 모씨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며 뺑소니 논란을 억울해했다. 반면 도 씨는 "한예슬이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한예슬은 "조사 잘 받고 (사고를) 마무리 짓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힌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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