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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헤어쇼' 제작발표회에서 "'선덕여왕'의 알천랑으로 출연할 때부터 이승효 씨 팬이었다"며 좋아했다. 그리고 "같이 연결되는 분량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웃기도 했다.
이승효도 오나미의 공개 구애를 받아줬다. 이승효는 극중 여주인공들 중 이상형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백진희 씨와 차수연 씨는 실제로 나를 좋아해주는 것 같지는 않고 오나미 씨가 나를 좋아해줘 이상형으로 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오나미는 "(이승효가)조금 넘어온 것 같다"며 눙쳤다.
이승효는 '헤어쇼'에서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천재 디자이너 정은수 역을 맡았다. 오나미는 '된장녀' 헤어디자이너 현영을 맡았다. 마르코와는 커플 연기도 선보일 예정. '헤어쇼'는 서울 강남의 유명 헤어숍 미용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헤어쇼'는 이승효와 오나미 외에 백진희·현우·차수연 등이 캐스팅됐다. 한은정 주연의 '사백 년의 꿈' 후속으로 내달 10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