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 열린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양박' 박지성-박주영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선물한 것.
FIFA가 선정한 ‘오늘의 선수’ 박지성에 대해서는 ‘중원에서 큰 영향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고, 박주영 역시 ‘결정적인 골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선제골을 터트린 이정수는 '30살 노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라는 평가를, 기성용은 '경기에 대한 영향력이 대단했다', 이청용은 '여러 번 최고 찬스를 제공했다', 차두리는 '열심히 수비에 임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또 김정우와 염기훈, 조용형, 이영표, 정성룡 등은 나란히 6점을 받았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골키퍼 빈센트 예네아마만 유일하게 평점 8점을 받았다.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대체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라는 평가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이정수와 박주영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기록,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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