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김동욱이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김동욱은 이 드라마에서 혜원(이윤지 분)와 `닭살커플`로 알콩달콩 신혼살림을 펼치고 있는 재하 역을 맡아 조용한 듯하면서도 당차고 때로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민들레가족`은 지난 6월26, 27일 재하가 혜원의 언니 지원(송선미 분)과 이혼 후 자신을 찾아온 명석(정찬 분)이 불행했던 가정사를 고백하자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를 연기한 김동욱은 명석의 사연을 아무 말 없이 들으면서도 바라보는 안타까운 눈길을 너무 따뜻하고 성숙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처형인 지원이 위자료를 거부했다는 사실에 낙담하는 윗동서 노식(정우 분)에게 “치과 형님 얘기는 돈 얘기 말고는 할 게 없는 겁니까”라며 정면으로 대드는 모습은 의연해 보일정도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김동욱은 영화 `국가대표`에서 여자 없이는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클럽 웨이터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흥철 역을 맡았다가 `민들레가족`에서 따뜻하면서도 당찬 이미지로 변신을 해 연기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
☞`민들레 가족` 이윤지·김동욱, `진짜 부부 같네~`
☞김동욱, "철없고 귀여운 역에 실제로도 밝아져"(인터뷰)
☞김동욱, "태어나서 가장 많은 겨울비 맞아"
☞[포토]김동욱 '웃음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포토]김동욱 '백수 같은 형사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