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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연출 이지나, 제작 PAGE1)는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두 음악가 ‘살리에리’와 ‘모차르트’ 사이의 얽힌 사연을 다루는 극으로, 노력파와 천재 음악가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은 작품이다. 2018년 한국 초연 이후 강렬한 드라마, 신선한 무대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왔다.
최우혁은 신의 은총을 받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천재 작곡가라 칭송받지만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며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모차르트’역을 맡아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2015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주인공인 괴물 역으로 데뷔한 최우혁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엘리자벳’, ‘명성황후’, ‘올드위키드 송’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또한 최우혁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화양연화’ 등을 통해 무대에서 브라운관으로 본격적인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작품 속 완벽한 캐릭터 분석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왔다.
지난 11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한 최우혁은 “오랜만에 무대로 인사드리게 되어 긴장되지만 훌륭하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무대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무대와 브라운관,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해 성장해온 최우혁.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연극 ‘아마데우스’는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월 초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