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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배우 김효진이 아프리카 봉사활동 중 총격전에 긴급 대피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효진은 최근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 차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하루만에 이 같은 아찔한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 김효진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월드비전의 안전 대피 시스템 덕에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후에도 수단 사람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수단은 지난 2005년 평화협정을 체결, 내전이 종결됐지만 현재까지도 부족 간의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여년 간 내전으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내전이 종결된 지금도 매달 평균 1만 명씩 사망하는 국가로 알려졌다.
김효진은 봉사활동 중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모습에 "여러 나라를 다녔지만 이렇게 열악하고 참혹한 현장은 처음 본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의 봉사활동과 아찔했던 긴급 대피 장면은 13일 오후 6시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