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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미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5년 어깨 수술,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년간 재활에만 몰두했던 류현진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시즌을 풀타임 소화하며 25경기(24선발)에 선발로 나서 126⅔이닝을 던졌다. 5승9패 평균자책점 3.77로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 없이 한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했다는 점은 큰 수확이었다. 다음 시즌 더 큰 도약을 충분히 기대케하는 활약이었다.
다만 시즌 막판 부진한 모습을 보여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제외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류현진은 귀국 인터뷰에서 “부상 없이 마무리를 잘했다. 몸 상태만 따지면 100점을 줄 만큼 문제 없었다”며 “이닝을 많이 소화하진 못했지만 끝날 때까지 부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미국에서 야구하고 싶다. 내게는 내년이 중요하다”며 “올 겨울 준비 잘해서 (메이저리그에) 처음 나간 2013시즌 만큼의 성적을 올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탈락한데 대해선 “끝까지 부상 없이 뛴 걸로 만족한다. 우리 팀 선발투수들이 워낙 좋았다”며 “내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내겐 내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신무기 커터를 장착해 재미를 본 류현진은 다음 시즌 투심 장착을 예고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동안 불펜 투구를 하면서 투심을 던져봤다. 나는 구속으로 윽박지르는 타입이 아니다. 공에 변화를 주기 위한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국내에 머물면서 개인훈련과 함께 결혼식 준비도 할 예정이다.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류현진은 결혼 준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열심히 잘하겠다”며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한 뒤 미소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