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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로툰다(The Rotunda)에서 열린 다니엘 시저의 콘서트에서 미국 활동명인 차이(CHAI)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오리지널 곡인 ‘애프터 글로우 (afterglow)’, ‘컬러 유(color you)’ 등을 열창했다.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탁월한 R&B 감성과 독특한 음색으로 ‘K팝스타5’ 방송 당시에도 이목을 끌었던 이수정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이수정은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화려한 창법으로 화답했다. 이 날 무대에서 이수정은 루더 밴드로스(Luther Vandross)와 드레이크(Drake)의 노래를 매시업한 무대와 자신의 노래 4곡을 포함한 총 6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다니엘 시저는 2014년 첫 EP ‘프레이즈 브레이크(Praise Break)’로 데뷔하자마자 R&B 신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많은 뮤지션들 사이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각광받는 존재가 됐다. 2015년 발매된 EP ‘Pilgrim’s Paradise‘는 2017년 4월 진행될 캐나다 음악상 ‘주노상(JUNO awards)’의 ‘올해의 R&B/소울 레코딩’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전 세계적으로 리스너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그는 현재 미국 공연 이후 캐나다 투어를 앞두고 있다.
현재 이수정은 안테나의 한 식구가 된 이후 미국에서의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듀서와의 작업을 통해 자신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곡들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발표하는 등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담은 음악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