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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1-2로 뒤진 4회초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근 발뒷꿈치 부상을 딛고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용규는 이 날도 결정적 한방을 터뜨렸다.
이용규는 4회초 안치홍의 우중간 2루타와 김선빈 박기남의 볼넷으로 이룬 1사 만루 기회에 등장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결국 KIA는 6회초에 내린 폭우로 인해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챙겼고 이용규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이용규는 "타석에 들어갈때부터 슬라이더를 노리고 들어갔다. 초구부터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2스트라이크까지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마침 좋은 타이밍에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오른쪽 발꿈치가 좋지 않아 몇 경기를 쉬었는데 덕분에 체력적으로 좋아졌다"고 밝힌 이용규는 "3할 타율에 150안타를 치고 싶다. 국가대표에 또 뽑혔는데 내 역할을 잘해 금메달을 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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