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의 순간을 담은 칸 영화제 스페셜 화보를 21일 공개했다.
9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베테랑2’의 주역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marie claire Korea)와 함께한 칸 영화제 스페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5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베테랑2’ 팀의 여정을 따라간 이번 화보는 영화제 일정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세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순간까지 담아냈다.
선공개된 화보는 ‘베테랑2’에서 선후배 형사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황정민, 정해인의 자연스러운 모습, 배우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현장 사진과 류승완 감독과의 든든한 동지애가 느껴지는 현장까지 골고루 담았다. 류승완 감독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2’ 촬영 첫 날 황정민이 1편 때 입었던 옷을 입고 국과수를 걸어나오는 장면을 찍는데 마치 지난 주에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 대해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테랑2’는 칸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대표 액션범죄수사극의 속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해외 유력 매체들은 “신선한 액션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약속한 류승완 감독”(Reuters), “오락적인 액션, 예리한 심리적-사회적 탐구가 결합된 연출력”(The Hollywood reporter), “상업적 성공을 거둔 베테랑 이후 약 10년 만에 나온 류승완 감독의 실망시키지 않는 후속편”(Cinemateaser), “‘존 윅 4’ 이후 가장 완벽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Screen Daily), “더 강렬해진 액션,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찬사를 쏟아냈다. 액션을 서사에 녹여낸 ‘베테랑2’ 만의 스토리텔링은 해외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했고, 곧 국내 관객들에게도 다가갈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