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현 "검색유발 가수될 것, 10년 후 BTS처럼 빌보드에" [인터뷰]

김현식 기자I 2021.09.11 15:11:5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신곡 ‘플라워’(FLOWER)로 활동 중인 가수 홍주현의 말이다. 홍주현은 지난 5일 ‘플라워’로 컴백했다. ‘플라워’는 낯선 세상에 피어난 꽃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와 홍주현의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컴백은 지난 2월 정식 데뷔곡 ‘온도’(溫度)를 낸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홍주현은 발라드곡 ‘온도’와는 또 다른 색깔의 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데일리는 신곡 발표 이후 각종 음악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을 전개 중인 홍주현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주현과의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플라워’로 컴백한 소감은.

△발라드가 아닌 일렉트로닉팝 장르 곡으로 컴백했다. 홍주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컴백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음악방송 활동이 처음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노래인 만큼, 그에 걸맞은 제스처를 안무에 넣어보고 싶었다. 곡의 주제에 맞춰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과 꽃에 앉아있다가 날아가는 모습 등을 표현한 안무 준비에 열중했다.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을 때 이후로 안무 레슨을 받아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이번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검색창에 홍주현을 검색하게 만드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수였으면 한다.

-홍주현의 매력 포인트는.

△맑고 청아하면서 단단한 보이스가 아닐까 싶다. 지루하다 싶을 때 힘 있게 내지르기도 한다.

-평소 스물 두살 홍주현은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궁금하다. 취미가 있나.

△‘플라워’ 작사 참여를 계기로 가사 쓰는 걸 취미로 삼을 정도로 좋아하게 됐다. 다음 번에도 작사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 기타도 열심히 독학 중이다.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다. 실력을 더 키워서 기타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신곡을 접한 친언니인 트롯 가수 홍지윤의 반응은 어땠나.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해줬다. 특히 ‘우우우~ 우우우~’ 부분에서 강한 중독성을 느꼈다고 하더라.

-10년 후의 홍주현은 어떤 모습일까.

△10년 후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올라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께서 신인시절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정말 빌보드에 오르시지 않았나. (웃음). 저도 10년 후에는 빌보드에 이름을 올려놓을 만큼 개성 강한 실력파 가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팬들에게 한마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다. 이런 와중에 제 노래를 들어주시고 홍보까지 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목표는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는 것이다. 연말까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대중분들과도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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