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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며 “거듭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지난 10일 두 스태프 A씨, B씨와 함께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이후 1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강지환은 주연을 맡았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하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강지환이 출연을 확정했던 영화도 조용히 강지환의 하차를 결정하고, 새롭게 제작을 준비 중이다.
‘조선생존기’는 대체 배우로 서지석의 출연을 확정하고 ‘강지환 지우기’에 나섰다. 최근까지 강지환의 중도하차로 위기를 맞았던 ‘조선생존기’는 서지석 캐스팅으로 촬영 재개에 속도를 붙였다.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이자 강지환의 소속사인 화이브러더스코리아는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