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신 아이유 "극중 필순 외모 콤플렉스 나와 비슷"

[일산(경기)=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극중 필순이 외모 콤플렉스가 있고 남들 앞에 서기 꺼려하는 데 저랑 많이 닮은 것 같아요"

KBS 2TV '드림하이'에서 필순 역을 맡은 가수 아이유가 이같이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보였다.

아이유는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드림하이'제작발표회에서 "극중 필순이 노래 부를 때는 자신감이 생기고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아 편하다"며 연기 도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이유는 첫 연기 도전에 "부족한게 많다"고 자평했다. 그래서 연기자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는 게 아이유의 말이다.

아이유는 또 "'드림하이' 출연자가 대부분 가수분들이라 방송을 하며 자주 마주친다"며 "그 때 많은 얘기를 나눈다"고도 했다.

아이유는 드라마에서 소름 끼치는 가창력을 소유한 김필숙 역을 맡았다. 제이슨(우영 분)을 짝사랑하는 순정소녀 캐릭터다.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기린예고에 입학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리는 외박중' 후속으로 내년 1월3일 첫 방송된다.

(사진=권욱, 김정욱 기자)

▲ 가수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