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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은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친구아들’ ‘일타 스캔들’ ‘갯마을 차차차’를 연출한 유제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건설사 현장소장이자 싱글맘인 이지안 역을 맡은 염정아는 극 중 딸 이름인 효리(최윤지 분)를 언급하며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말을 잘 들었는데 늦게 사춘기가 왔는지 매일 반항을 하더라. 하지 말라는 것만 하고 말도 밉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이 공감되고 속상했다”고 덧붙이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첫, 사랑’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염정아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다들 유제원 감독님이랑 일해보고 싶어하더라.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주위 배우들도 감독님과 일한다고 하면 너무 부러워한다”며 “좋은 기회로 좋은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그간 했던 드라마들과 차별점을 꼽자면 이 드라마 역시 가족, 이웃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애, 남녀간의 로맨스를 다루는 건 비슷한데 모녀 관계에 비중을 더 많이 뒀다. 엄마와 딸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더 다뤘다”라고 설명했다.
‘첫, 사랑’은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