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구창모가 오늘 캐치볼을 했고 통증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 화요일에 피칭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정규시즌 내 복귀를 추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구창모는 지난 7월 26일 kt wiz전을 마치고 왼쪽 전완부(팔뚝) 쪽에 염증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을 진행하던 중 정밀 검진 결과 피로골절이 발견돼 재활 과정이 중단됐고 복귀 시점도 미뤄졌다.
이동욱 감독은 “피로골절 부분은 병원 얘기로 100% 다 붙었다고 하는데 본인은 아직 불편하다고 한다”며 “다음주 피칭 마치고 하루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이후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NC는 최근 11연승에 이어 다시 2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kt에 8경기 차로 앞서 있어 정규시즌 조기 1위 확정도 기대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지금 우리는 오늘 시합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고 경기를 잘 치르면 매직넘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