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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은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번째 싱글 앨범 ‘Ace.3 Chococo Factory’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하나의 작품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유니크한 극단 콘셉트로 무대 위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줘온 구구단은 기존 동화 ‘인어공주’, 명화 ‘나르시스’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선택했다. 구구단은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원작 영화에서 조니 뎁이 연기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윌리웡카에 초첨을 맞춰 매력을 발산했다.
구구단은 “우리 무대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기분이 좋아졌으면 한다. 구구단이 초콜릿처럼 대중의 떨어진 당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11월에 새 앨범을 내고 돌아온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법도 했다. 구구단은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우리는 극단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갖고 있다. 성적에 대한 기대보다 즐거움을 드리자는 생각이 크다”고 설명했다.
구구단의 이번 타이틀곡은 ‘Chococo’다. ‘코코코코코 눈, 코코코코코 입’ 등 어린 시절 한번쯤 불러보았던 ‘코코코’가 생각나는 반복적인 후렴구의 가사 ‘Cho cococococo’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퍼포먼스로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갖췄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총 3곡이 수록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한편 구구단은 이번 활동에 왼쪽 어깨 부상 중인 멤버 소이가 함께 하지 못한다. 소이는 데뷔 전부터 갖고 있던 부상이 이번 컴백을 앞두고 안무 연습 등을 하며 악화돼 부득이하게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멤버들은 “소이가 멤버들에게 오늘 쇼케이스를 잘 하고 오라고 해줬다”며 “빨리 나아서 무대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