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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신세대 덩크왕’ 잭 라빈(19·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킹’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센터(SportsCenter)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라빈은 인터뷰서 제임스와 1대1 덩크 대결을 펼칠 경우 자신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라빈은 “세상에 보여주지 않은 덩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역사상 가장 놀라운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제임스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라빈은 제임스와의 1대1 덩크 대결 승리를 자신했다.
올스타전서 ‘비트윈 더 렉(Beetween the leg)’ 등 고난이도 덩크를 성공하며 덩크왕에 등극한 라빈은 ‘덩크황제’ 빈스 카터(38·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대해서만큼은 한 수 접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덩크왕에 오른 후 인터뷰서 카터의 덩크를 자신의 덩크보다 높이 평가했다.
제임스는 이전 동료 드웨인 웨이드와 미디어데이 인터뷰서 과거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제임스는 “덩크 콘테스트를 지켜볼 때마다 (과거 출전하지 않았던 나에게) 화가 난다”며 “나갔더라면 굉장한 일이 됐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라빈은 내년도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직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덩크를 선보이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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