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다큐 도전' 트와이스 "우리 보며 '나도 할 수 있다' 희망 갖길"

김현식 기자I 2020.04.28 15:47:3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트와이스의 진솔한 얘기를 들려드릴게요.”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트와이스가 그동안의 성장기를 담은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를 전 세계 81개 지역에 선보인다. 총 8회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얘기하는 리얼 다큐멘터리로, 멤버들이 함께 난관을 극복하며 꿈을 성취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주 4개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25회 진행한 첫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의 뒷얘기도 다뤄진다.

트와이스는 28일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에서 “그동안 무대 위에서 에너지 넘치고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는 조금 더 진솔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어 “조금은 힘들었던 무대 뒷편의 얘기와 한번도 공개한 적 없는 연습생 시절 자료 등을 공개할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힘든 일들을 극복해가는 저희의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등 K팝 보이그룹과,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과 협업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K팝 걸그룹과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음반 누적 판매량 445만 장을 달성하고, ‘우아하게’부터 ‘필 스페셜’까지 뮤직비디오 조회수 12연속 2억뷰 돌파라는 진기록을 수립한 트와이스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와이스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저희의 에너지를 많은 분께 전달하려고 노력했던 게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K팝이 더 다양하게 성장할 텐데, 그 중심에 트와이스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29일부터 국내 시간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공개 첫날 전 회차를 시청할 수 있다. 트와이스는 오는 6월1일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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