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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MBC와 CJ E&M 출신 예능 PD 5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MBC ‘라디오 스타’를 담당했던 조서윤 CP, ‘무한도전’ 연출을 맡았던 제영재 PD, ‘진짜 사나이’ 연출을 맡았던 김민종 PD와 Mnet ‘음악의 신’을 연출한 박준수 PD, tvN ‘SNL’을 연출한 유성모 PD가 사표를 제출하고 YG로 이적했다.
이번 PD 영입을 계기로 YG는 예능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YG는 그동안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투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제작에 참여했다.
이보다 앞서 곽정환 PD가 tvN을 떠나 스튜디오 앤 뉴로 이적했다. KBS 출신인 곽 PD는 ‘한성별곡’ ‘추노’ ‘도망자 플랜B’ 등을 연출한 스타 PD로, 2011년 CJ E&M으로 옮겨 ‘빠스껫볼’, ‘동네의 영웅’, ‘더K2’ 등을 연출했다. 스튜디오 앤 뉴는 영화투자배급사로 유명한 NEW가 별도법인으로 설립한 드라마·영화 콘텐츠 제작사다.
이달 초에는 MBC ‘무릎팍도사’와 JTBC ‘썰전’, ‘아는 형님’ 등을 기획한 여운혁 JTBC 예능국장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미스틱에 따르면 여 국장은 예능, 드라마, 모바일 콘텐츠 등 양질의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이처럼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면서 PD들의 방송국 이탈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