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응답하라 1994' 서태지 악마소동 '피가 모자라' 추억의 사건

티브이데일리 기자I 2013.11.15 22:12:53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
[티브이데일리 제공] ''응답하라 1994'' 도희가 서태지 소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9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편에서 조윤진(도희)은 서태지 노래 속에 담긴 악마의 소리에 과민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 초반에는 서태지 노래를 거꾸로 감으면 ''피가 모자라''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소식이 티비를 통해 전해졌다.

이에 삼천포(김성균)은 서태지 빠순이 윤진 앞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언급했고, 그러자 윤진은 삼천포의 목을 조르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윤진은 "한번만 더 그딴 유언비어 흘려봐라. 요단강 건널 줄 알어라"며 협박했다.

삼천포는 이런 윤진에게 치를 떨었고, 이를 지켜보던 해태(손호준) 또한 "누가 쟤랑 결혼할 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동조했다. 이에 삼천포는 "어떤 또라이가 돌아서 저 애랑 결혼할지도 모른다"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윤진의 미래의 남편은 다름아닌 삼천포임이 밝혀진 바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 10월 18일 첫방송을 시작한 후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극의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인 ''성나정(고아라)의 남편 찾기'' 5명의 후보 중 삼천포를 미래 윤진의 남편으로 깜짝 공개해 나성의 남편 후보를 4명으로 압축시키며 시청자들의 추리력까지 자극하고 있다.

나정의 남편 후보로 강력하게 떠오르는 두 주인공 쓰레기(정우)와 칠봉(유연석). 이들은 나정을 향한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며 이들의 삼각관계가 시작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