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는 24일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임태훈을 이날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태훈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13일 만인 2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스캔들 당사자인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투신 자살 이후 큰 충격을 받았고 정상적인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틀만에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두산 구단은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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