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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르주의 스타디움 무니시펄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D조 1차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42분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의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역대 유로대회 최다 우승국(3회)인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만만치 않은 수비력으로 무장한 체코는 다잡았던 승점 1점을 아쉽게 놓쳤다.
이번 대회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던 스페인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나섰다. 특유의 짧은 패스로 체코 수비벽을 무너뜨리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스페인은 체코의 지키기 작전에 막혀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막판까지 체코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무승부가 유력한 듯 보였다.
젊은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를 빼고 35살의 노장 공격수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효과는 없었다. 체코는 후반 중반 이후 아예 공격수까지 자기 진영으로 내려와 전원 수비를 펼쳤다.
그렇지만 하지만 마지막 순간 스페인은 웃었다. 후반 42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피케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체코 골망을 갈랐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체코 수문장 페트르 체흐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실점을 내준 체코는 남은 시간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로 전환했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득점 찬스도 있었지만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스페인은 전체슈팅에서 19-7로 체코를 압도했고 유효슈팅도 9-4로 훨씬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