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방송된 케이블 TV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성동일(성동일)은 딸 성나정(고아라)와 헤어진 후 자신에게 소홀해진 쓰레기(정우)를 찾았다.
동일은 쓰레기에 "힘드냐. 얼굴이 왜 이러냐"고 물었고 쓰레기는 "괜찮다"고 했지만 눈물을 흘려 심하게 마음고생을 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동일은 이어 "네가 나정이와 연애한다고 했을 때 왜 반대했는지 아냐.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넌 나에게 아들이다"라면서 "나정이 오빠를 그렇게 보내고 네가 아들로 들어왔는데 ''이렇게 또 아들 하나를 잃는구나'' 불안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놓고 둘이 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이 두 XX들 어떻게 해버릴까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쓰레기는 폭풍 오열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