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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스피드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선보인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역시 보다 진일보한 디자인과 혁신기술의 결합을 통해 궁극적으로 스피드 극대화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이키는 “진화된 스피드를 완성하기 위해 나이키 풋볼 디자인 팀과 나이키 이노베이션 키친(Nike Innovation Kitchen),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Nike Sports Research Lab, 이하 NSRL), 육상 분야의 나이키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새로운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는 나이키 풋볼의 한국인 수석디자니어 이정우 씨가 참여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진보를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주목한 부분은 바로 발의 모양과 축구화 간의 완벽한 일체감을 위한 통합 작업이었다”며 “지금까지는 평평한 밑창을 중점적으로 연구했지만, 사람의 발은 평평하지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혁신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사람의 발과 매우 흡사한 윤곽을 가진 밑창이 통해 선수에게 더욱 편안해진 착용감을 제공해 발이 더욱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이키는 새로운 머큐리얼의 솔 플레이트를 단층 섀시로 구조화했다. 이로써 기존의 탄소 섬유 밑창보다 내구성, 반응성은 향상시키면서 무게는 40%나 가볍게 만들었다.
스피드 극대화를 위해 나이키가 다음으로 주목한 부분은 바로 제동력이었다. 나이키 디자인 팀은 다양한 마찰 상황에서 각종 스파이크와 블레이드 스터드, 역 V자형 스터드 등을 시험했다. 어떤 패턴이 최상의 제동력을 발휘하는지 과학적 데이터를 찾았고 그라운드에서 직접 테스트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스터드 패턴은 가속 시 마치 발톱과 같은 효과를 내는 동시에 최대한 신속한 제동에 필요한 표면을 갖추게 됐다.
스터드는 모두 동일한 모양이지만 뒤꿈치 쪽 스터드는 정방향으로 배치해 제동력을 갖췄다. 앞쪽 스터드는 방향을 살짝 비틀어 추진력을 끌어올리도록 설계되는 등 스터드의 방향을 각각 다른 곳을 향하도록 디자인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갑피에는 플라이니트가 적용돼 빠른 움직임에서도 축구화와 공 사이에 상호작용을 향상시켰다. 색상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보여지도록 만들었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는 오는 5월 28일 나이키 풋볼 앱, 5월 31일 Nike.com에 출시되며, 6월 2일부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