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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택근, 36경기 징계 마감.,."컨디션 체크 후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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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9.05.07 16:54:42
키움 히어로즈 이택근. 사진=뉴시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모두 마친 키움 히어로즈 이택근(39)이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택근이 퓨처스 팀 훈련에 합류했다. 현재 운동하는 과정을 체크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택근은 지난 2015년 당시 팀 후배였던 문우람을 야구배트로 폭행한 사실이 사실이 밝혀져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택근의 폭행 사실은 문우람이 지난해 말 승부조작 혐의를 해명하기 위해 연 기자회견 자리에서 드러났다.

이택근은 징계로 인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 이후에도 선수단과 함께 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에 전념해왔다. 꾸준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경기 감각이 올라오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장정석 감독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지금은 복귀 시점을 언급할 때가 안다”며 “앞으로 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 입장에선 당장 이택근의 존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이정후, 제리 샌즈, 김규민 등 기존의 주전 외야수들이 건재한데다 허정협, 임병욱, 박정음 등 백업 멤버들도 굳건해 이택근이 올라오더라도 출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키움이 포스트시즌에서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옳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선수단 맏형이자 베테랑인 이택근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택근의 존재감은 이미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히 증명됐다. 코칭스태프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이택근의 복귀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택근은 지난해까지 16시즌을 뛰면서 통산 1631경기를 뛰었다. 통산 타율 3할4리, 136홈런 766타점을 기록하면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교타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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